Initializer Blocks

About

Java에서 생성자는 올바른 객체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생성자에서 validation을 적용하기도 한다.

코틀린에서는 이러한 validation 로직을 init 블록에서 처리할 수 있다. 코틀린에서 주생성자(primary constructor)에는 코드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init 블록에서 초기화 로직 코드를 추가할 수 있다.

init 블록은 어디에 넣는지에 따라 실행 순서가 달라지며, top-down으로 순차적으로 실행된다.

class Car(_yearOfMake: Int, _color: String) {
    val yearOfMake: Int
    val color: String
    
    init {
        if (yearOfMake < 1886) {
            throw IllegalArgumentException("yearOfMake cannot be greater than 1886")
        }
    }
}

또한, init 블록을 여러 개 가질 수 있다. 그런데 굳이 이렇게 여러 개를 넣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Multiple Initializer Blocks

Stack Overflow에 나온 예제를 조금 변형해봤다.

class MultiInitBlock(
    _x: Int,
    _y: Int,
) {
    val x: Int = _x

    init {
        if (x <= 0) {
            throw IllegalArgumentException("x must be greater than 0")
        }
    }

    var y: Int = _y

    init {
        // Continue with initialization...
    }
}

답변자는 주생성자에서는 로직을 넣을 수 없으므로, 여러 개의 init 블록을 이용하면 초기화 단계에서 프로퍼티 등의 의존성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프로퍼티가 읽기 전용 val일 때)

하나의 init 블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읽기전용 프로퍼티의 선언과 초기화를 분리하게 된다고 한다. 반면, 여러 개의 init 블록을 이용하면 선언과 초기화, 그리고 필요한 계산을 초기화에 넣을 수 있어서 코드가 더 clean하고, 가독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그냥 여러 개의 로직이 있더라도 하나의 init 블록에 넣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 로 초기화 부분을 감싸는 것보다 가독성이 올라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실 여전히 가독성은 하나의 init 블록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init 블록을 이런 식으로 여러 개 달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속성과 init 블록이 중간 중간 섞여 있어서 보기엔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말이다.

가급적 init 블록은 1개만 만들고, 가능하다면 1개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생성자에서 최대한 아무런 작업도 안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퍼포먼스 측면에서 모두 더 장점이 크다고 한다. <다재다능 코틀린 프로그래밍>(영진닷컴, 2021)

REF

• Stack Overflow - Use case for more than one init block in Kotlin?